선대위 해단식 후 주말, 연휴 '교육청 운영계획, 조직개편, 인선 등' 구상
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인은 오는 8일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손정수 대변인은 7일 오전 가야일보와의 통화에서 "오는 8일 오전 11시 매래교육원에서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구성과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인수위가 구성되면 관련 조례에 근거해 사무실·비품 마련, 회의 수당 등의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이후 교육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인수위는 정책 보완이나 공약 수정 등을 통해 정책 집행 우선순위 등을 조정하며 교육청 운영계획을 수립한다.
교육감직 인수위는 당선일로부터 최대 2달간 운영되며, 백서를 발간하고 마무리한다.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인수위원 10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할 전망이다.
부산교육청은 2014년부터 관련 조례를 만들어 교육감직 인수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하윤수 당선인은 지난 2일 오전 동래 충렬사를 참배한 뒤, 부산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는 등 첫 일정을 소화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하 당선인 측과 만나 교육감직 인수위 구성을 요청했다.
하 당선인은 지난 4일 오후 선거캠프 해단식을 열었고, 주말과 연휴 기간 동안 본격적인 인수위 구상에 들어갔다.(가야일보 4일 보도)
하윤수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인수위원장에 교육행정을 잘 아는 실무형 인물로 할지, 상징적인 인물로 기용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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