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인이 영국 왕립학교 로얄러셀스쿨 본교로부터 당선 축전과 선물을 받았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 당선인은 21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양정동 미래교육원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영국 로얄러셀스쿨 본교 크리스토퍼 호치슨 총감(Headmaster)의 당선을 축하하는 축전을 로얄러셀스쿨 부산분교 설립추진단장인 로날드 해든(Ronald Haddon)을 통해 전달받았다.
로날드 해든 추진단장은 이날 축전을 전달하고, 로얄러셀스쿨의 상징이자 영국 왕실의 상징인 사자를 본떠 만든 사자인형 로리(Rary)와 로얄러셀스쿨 문양판도 전달했다.
하윤수 당선인과 로날드 해든 단장은 오는 7월 1일 부산교육감 취임과 동시에 부산교육청과 로얄러셀스쿨 부산분교설립추진단 간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의 양해각서의 핵심내용은 로얄러셀스쿨은 부산시 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기여할 것이며, 부산교육청은 로얄러셀스쿨의 행정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이다.
로얄러셀스쿨 부산분교설립 추진단 관계자는 “로얄러셀스쿨이 설립되면 매년 부산시 교사들과 로얄러셀스쿨 교사 간 교사협력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 교수법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얄러셀스쿨이 단순히 상류층만을 위한 국제학교가 아닌, 능력과 자질이 있는 저소득층에게도 글로벌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부산시 학생들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하윤수 당선인은 “로얄러셀스쿨 부산분교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설립되기를 희망한다”며 “로얄러셀스쿨 본교는 현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4회 방문 하였고, 에드워드 왕자가 1회 방문했다. 영국 왕실의 부산 방문을 기대한다”고 초대했다.
이에 로날드 해든 단장은 “로얄러셀스쿨 본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직접 후원하는 학교로, 학교는 왕실 오피스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매년 교장이 여왕에게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을 포함한 학교운영에 대한 서신을 전달하고 있다”며 “영국 본교는 부산시에서 왕실 초청을 희망한다면 언제든지 적극 협력할 생각이고, 하윤수 당선인 임기 중에 영국 왕실이 방문하도록 본교와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