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4번째 창업투자 경진대회를 열어 관련 업계를 응원했다. BNK부산은행은 21일 제4회 창업투자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 결승전 및 시상식을 전날 본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수한 창업 기업발굴 및 지역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B-스타트업 챌린지’는 부산은행과 부산광역시, 부산MBC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BNK벤처투자가 주관하는 전국 유일의 금융권 투자유치 대회이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규모인 총 상금 3억원을 걸고 지난 5월부터 세 달간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0개 기업이 참여해 서류심사, 면접, 예선, 본선을 거쳐 최종 5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인 부산시장상에는 노코드(NO CODE) 기반의 모바일앱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꾸러기수비대가 선정돼 1억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금상인 부산은행장상(8000만원)에는 ㈜애즈위메이크, 은상인 부산문화방송사장상(5000만원)에는 ㈜일학교, 동상인 부산경제진흥원장상(3000만원)에는 히어로웍스, 특별상인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상(1000만원)에는 플렉시블이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부산은행에서 지분투자 형태로 지급되며, 본선에 참가한 모든 기업에게 ▲부산은행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썸(SUM)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참가 우선권 제공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주관하는 IR라운드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등 대회 이후 지속적인 후속 투자 연계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은 “대외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수상기업과 지속적인 협업 및 상생 노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