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이 신년 인사회를 열어 새해 덕담을 나누며 15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이 5일 중구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개최한 신년 인사회에는 서은숙 최고위원 겸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박재호(남구을) 최인호(사하갑) 전재수(북강서갑)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장과 시의원 및 구ㆍ군의원, 주요 당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시민들께 새해 인사를 드리고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서은숙(부산진갑) 시당 위원장은 “부산시당이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이후 오는 2월 초에는 당사를 이전하고, 보다 변화하고 혁신된 모습으로 시민들께 다가가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재수 의원은 “시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대안정당, 수권정당의 모습으로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부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돌이킬 수 없는 대세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인호 의원은 “가덕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을 통한 2030 엑스포 유치 등 부산의 현안들이 윤석열 정부 들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정부와 부산시정에 대해 회초리를 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신년 인사회를 시작으로 정책연구소인 오륙도연구소(소장 김철훈)를 본격 가동해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정책 개발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당 부산시당이 3년전 총선에서 6명이던 의석을 절반이나 잃은 상처를 이번에는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