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심층 면접 통해 최종 후보자 선정·추천 예정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 2차 후보에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 현 부산은행장 등 3명이 선정됐다.
동남권을 기반으로 하는 BNK금융그룹 수장 후보를 선정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개최한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 선정을 위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저녁 7시 13분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개최한 임추위에서 서류심사 평가를 통해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날 임추위에서는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를 실시해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 3명을 선정했다.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은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후, 질의 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을 진행했으며, 임추위 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김윤모, 빈대인, 안감찬(후보자 성명 順) 등 3명의 후보자를 2차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특히,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와 함께,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조회 보고서를 통해 각 후보자의 대내외 평판에 대해서도 점검했다는 설명이다.
임추위 허진호 위원장은 “금일 프리젠테이션 평가에서는 최근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BNK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향후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심층 면접 종료 후 임추위에서 최종 CEO 후보자를 선정·추천한다.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며,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