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핵심과제들이 심도깊게 논의되고 있다.
14일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에 따르면 '부울경 초광역권발전계획 수립 관련 전담팀(TF) 실무회의'를 지난달 14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청 10층 행정자치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추진단이 출범함에 따라 지난 3월 31일 초광역권발전계획 수립 전담팀(TF) 구성 관련 사전 회의에서 부산, 울산, 경남 등 3개 시·도에서 발굴한 발전전략으로 ▲초광역권 산업 육성 ▲초광역 기반시설 구축 ▲시도민 삶의 질 개선 분야 핵심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전담팀(TF, 테스크포스)은 3개 시도의 연구원, 테크노파크 전문가와 지원부서 담당자 8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초광역권 핵심과제로 ▲산업(수소, 조선, 자동차, 항공, 디지털), 연구개발(R&D), 투자유치, 지역혁신 ▲철도, 도로, 대중교통, 물류 ▲문화·관광, 먹거리, 보건의료, 기타 등 16개 분야에 대한 검토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추진단은 '물류와 여객 운송수단인 철도와 도로망 구축이 초광역 협력사업 구축에 가장 시급하고 중요함을 강조하고, 3개 시도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초광역권 협력사업을 부울경 공동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협력 관련 자문단 및 시민참여단 구성을 계획하고, 부울경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제안과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있다.
추진단은 이번 실무회의에서 논의할 초광역권발전계획 수록 추진사업 16개 분야에 대한 내부 검토 및 부울경 시도 협의를 통해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 반영 여부를 논의했다.
박시환 추진단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선도모델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도의 적극적 전략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