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초광역협력 전담 축 역할. 공동 편익 위한 상생발전 추진동력 본격 시동
부울경 협력을 증진시킬 초광역경제동맹이 29일 출범한다.
부산광역시는 부산, 울산, 경남의 재도약과 상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초광역 협력방안인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이 이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2일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3개 시도 단체장의 공동입장문 발표를 통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 합의에 따라, 부산시는 앞선 제312회 시의회 임시회에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구성 및 운영에 대한 협약 동의안’과 ‘부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지난 17일 본회의에서 안건이 원안 가결돼 조례 시행일인 이날부터 경제동맹추진단 업무가 시작된다.
경제동맹추진단은 부산시 행정자치국 내에 1단 2팀(초광역정책팀, 초광역사업팀)으로 구성된 부울경 협력사업 전담 조직으로, 부산은 4급 서기관급 단장을 포함한 5명, 울산과 경남에서 각 3명의 공무원을 파견해 총 11명 인력으로 운영하며, 사무공간은 부산시청 1층에 마련했다.
부울경 협력사업의 통합 지휘소(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경제동맹추진단은 ▲부울경 초광역 협력사업 총괄 발굴․기획․조정 ▲부울경 초광역권발전계획 수립 ▲협력사업 국가지원 방안 및 국비 확보 등 대외협력 사무를 추진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울경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수도권 일극주의로 인한 지방 소멸위기에 대응하고, 수도권에 이은 또 하나의 새로운 국가 성장축으로 도약하여 지방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통·물류, 의료, 관광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부터 협력하고 연대하여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경제동맹추진단을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