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 이행점검 등 초광역 협력사업 점검 및 추진 협의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추진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 및 울산 광역시와 경상남도가 참여하는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25일 오후 1시 30분 울산시청 7층 상황실에서 '부울경정책협의회 제5차 조정회의'를 열어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 협력사업들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부울경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과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장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5차 조정회의는 지난 6월 4차 조정회의에서 논의한 부·울·경 시도민 체감형 공동협력사업 선정과 하반기 공동협력사업 국비 확보를 위한 부·울·경 국비대응단 운영 논의 등 부·울·경 초광역 협력 증진과 성과 창출을 위해 마련했다.
올해 2월과 6월 개최한 3~4차 조정회의에 이어 기조실장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실무협의회 추진상황 ▲2024년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 이행점검 ▲부·울·경 시도민 체감형 공동협력사업 선정 협의 ▲부·울·경 국비대응단 국비 확보 추진계획 등 올해 하반기 주요 추진사업과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기획조정실장들은 부울경경제동맹 출범 2년 차를 맞아 부·울·경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공동협력사업을 선정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부·울·경 공동 협력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하반기에 부·울·경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하는 국비대응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연말에 집중적으로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를 건의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부·울·경 국비 요구액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할 계획이다.
부울경 국비대응단은 부울경 경제부시장·부지사를 공동단장으로 하고, 부울경 기획조정실장들이 실무반장을 맡아 실무반원인 예산부서 국비팀과 지원반원인 경제동맹추진단 및 울산·경남 TF팀과 호흡을 맞춘다, 국비대응단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공동협력 사업 국비 확보 공동 대응으로 올해 정부예산에 부울경 협력사업 17개, 3422억원을 반영했다.
이근우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부·울·경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방안을 구체화해 부·울·경이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제22대 국회 등 정치권에서도 지방시대에 공감하고 대한민국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이 나오고 있는 만큼, 우리 부·울·경은 2년전 출범 이후 흔들림 없이 경제동맹을 통해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시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