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버스 읍내 다니기 수월, 대중교통 불편 없애기... 보건의료원 추진"
[가야일보 경남서부지사=강덕제 기자] 하동군의 '100원 버스' 운행으로 인한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50여억원에 이른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농어촌 ‘100원 버스’의 승객이 38% 늘어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50여억원으로 추산된다"며 '대중교통 불편 제로화 정책의 성과'라고 호평했다.
지난해 7월부터 3개월간 7만 6천여명이 이용한 100원 버스가 올해는 10만 5천여명에 이르고,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 이전인 2022년과 비교하면 50% 이상 늘어났다는 것이다.
하 군수는 “화개면과 진교 및 금남면에서 인근지역 수요까지 끌어오고, 관광객들도 100원 버스관광에 재미를 붙여 어르신들이 평생 안 다니시던 다른 면 지역을 둘러보기도 한다”며 “관광이나 식당 등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5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제 자율주행버스가 읍 터미널이나 기차역까지 연결하게 되니 읍내 다니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환영했다.
특히 하 군수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보건의료원이 만들어져 군민들이 100원 버스를 타고 시장을 보고, 병원 가고, 맛있는 거 사먹으러 다니는 날을 상상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기대했다.
이어 하 군수는 ‘대중교통 불편 제로화’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내비치며 “낮은 발판, 버스 가운데 짐칸, 열정적 도우미, 교통 쉼터 등과 함께 '대중교통 불편 제로화'를 향한 하동군의 도전이 오늘도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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