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하동군수 “100원 버스 지역경제 유발효과 50여억원 성과"
하승철 하동군수 “100원 버스 지역경제 유발효과 50여억원 성과"
  • 강덕제 기자
  • 승인 2024.10.30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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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버스 읍내 다니기 수월, 대중교통 불편 없애기... 보건의료원 추진"

[가야일보 경남서부지사=강덕제 기자] 하동군의 '100원 버스' 운행으로 인한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50여억원에 이른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농어촌 ‘100원 버스’의 승객이 38% 늘어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50여억원으로 추산된다"며 '대중교통 불편 제로화 정책의 성과'라고 호평했다.

하승철 하동군수가 27일 집무실에서 가야일보 양삼운 대표이사/발행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가야일보 자료사진 2023.3.30)

지난해 7월부터 3개월간 7만 6천여명이 이용한 100원 버스가 올해는 10만 5천여명에 이르고,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 이전인 2022년과 비교하면 50% 이상 늘어났다는 것이다.

하 군수는 “화개면과 진교 및 금남면에서 인근지역 수요까지 끌어오고, 관광객들도 100원 버스관광에 재미를 붙여 어르신들이 평생 안 다니시던 다른 면 지역을 둘러보기도 한다”며 “관광이나 식당 등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5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제 자율주행버스가 읍 터미널이나 기차역까지 연결하게 되니 읍내 다니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환영했다.

특히 하 군수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보건의료원이 만들어져 군민들이 100원 버스를 타고 시장을 보고, 병원 가고, 맛있는 거 사먹으러 다니는 날을 상상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기대했다.

이어 하 군수는 ‘대중교통 불편 제로화’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내비치며 “낮은 발판, 버스 가운데 짐칸, 열정적 도우미, 교통 쉼터 등과 함께 '대중교통 불편 제로화'를 향한 하동군의 도전이 오늘도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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