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수호운동연합회가 28일 "동천을 사랑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제9회 아름다운 부산, 동천 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환경수호운동연합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앞 자갈마당에서 "부산의 중심하천 동천의 변화를 걷기대회를 통해 체감하고, 개선할 부분을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동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동천 주변 기업들과의 거버넌스를 통해 환경개선에 적극 차여를 유도하기 위해" 9번째 걷기대회를 열었다.
'아름다운 부산, 동천사랑 걷기대회'는 1부 체험부스와 2부 동천 걷기 및 문화행사로 진행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환경 관련 단체 등이 부스를 설치해 체험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동천을 둘러싸고 행사장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며 환경수호에 대한 공감대를 드높인 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걷기대회 행사는 환경수호운동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해조음문화예술협회가 주관했으며, 부산광역시, 한국남부발전(주), 기술보증기금, 대원플러스그룹 등이 후원하고 협찬했다.
고성훈 회장은 "소나기가 흩날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에도 환경수호에 대한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시민여러분과 주최 및 주관 단체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해마다 뜻깊은 행사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 기술보증기금, 대원플러스그룹을 비롯한 기업체 관계자들에게 따스한 마음으로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거듭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