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LO갈맷길 선포식, YOLO갈맷길 시민참여 걷기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콘텐츠 구성요소(대중교통 접근성, 주제·테마, 가이드 배치운영) 호평
걷기문화 확산 위해 YOLO갈맷길 스토리텔링 개발, 갈맷길트레킹앱 구축
부산시, YOLO 갈맷길 콘텐츠 조기확충 통한 관광수요 창출 매진 계획
관광특성화 걷기여행길 ‘YOLO 갈맷길 10선’이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일상회복의 포문을 열었다.
22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부산에 오면 그 갈맷길은 꼭 걸어봐야 한다’라는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한 'YOLO 갈맷길 10선' 선포식과 이를 기점으로 개최한 YOLO 갈맷길 시민참여 걷기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2022년 새봄에 진행된 YOLO 갈맷길 걷기행사는 일상회복과 갈맷길 걷기에 목마른 시민들의 욕구를 자극했고, 300명 모집정원 대비 480명의 시민․관광객이 참가 신청(모집경쟁률 1.6:1)하며 시민들의 걷기활동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매주 수․토요일 총 4회에 걸쳐 YOLO 갈맷길 10개 코스를 두루 체험해보는 일정으로 편성됐으며, 전문 트레킹 가이드(갈맷길 길잡이)를 배치한 소그룹 트레킹(1그룹 10~12명) 방식으로 운영했다.
이런 운영방식은 시가 방역안심 걷기행사를 만들고자 지난해부터 갈맷길 원정대 등의 걷기행사에 타 시도와는 차별화된 소그룹․장기간 행사모델을 도입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과거의 대규모․단발성 걷기행사에서 탈피해 전문 길잡이의 안내에 따라 긴 호흡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소그룹 걷기여행 시스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번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YOLO 갈맷길 인지도와 행사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 참가자들은 대중교통 접근성․코스별 테마요소 등 ‘YOLO 갈맷길’ 콘텐츠 구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호평했고, YOLO 갈맷길을 통한 여행으로서의 걷기활동 인지도 또한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 YOLO갈맷길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① 갈맷길 이용 활성화(61%), 건전한 도보여행 문화 조성(55.2%),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43.8%) 순으로 나타났으며 ▶ YOLO갈맷길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에 대해서는 ① 대중교통 편의성(54.3%) ② 시간대·주제별 걷기테마 요소(53.3%) ③ 전문 트레킹 가이드 운영(36.2%) 순으로 나타났다. ▶ YOLO 갈맷길로 여행상품 구성 시 구매의사에 대해서는 ①그렇다는 답변이 70.5%로 높게 나타났으며, ▶ 상품구성 시 적정가격에 대해서는 ① 1인 5천원~1만원(82.9%) ② 1만원~2만원(16.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가자가 체감하는 YOLO 갈맷길 코스별 호감도 순서는 ▶ ① YOLO 6코스(영도흰여울 가즈아!, 24.8%) ▶ ② YOLO 5코스(오륙도 날씨 지긴다, 21%) ▶ ③ YOLO 1코스(갈맷길 더 비기닝, 19%)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았던 해운대 권역 걷기코스를 벗어나 영도․오륙도․기장 등 그간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걷기코스의 호감도와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해당 만족도 조사는 모바일 설문을 활용해 YOLO갈맷길 걷기행사 참가자 258명을 대상(남성 37%, 여성 63%)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82.7%였다.
시는 앞으로도 YOLO 갈맷길 걷기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4월 23부터 5월 21일까지 5주간 시·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YOLO 갈맷길 체험 트레킹을 추진하는 한편, YOLO 갈맷길 스토리텔링 개발, 갈맷길 전용 트레킹 앱 구축 등 관련 콘텐츠 구축 사업을 상반기까지 완료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YOLO 갈맷길' 확산에 기초한 걷기여행 관광수요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YOLO 갈맷길이 건강한 도보여행 문화 조성에 이바지한다는 긍정적인 시민여론이 형성됐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회복 추진을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YOLO 갈맷길을 방문하고, 부산이 여가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도보여행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갈맷길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