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숙 위원장, 범천동 당사 이전 기념... '부산 현안・미래 비전' 전문가 토론
유동철ㆍ차재권ㆍ김해창ㆍ정주철 교수, 박찬형 부산참여연대 본부장 참여
민주당 부산시당이 당사 이전에 이어 정책연구소 업무협약식과 위촉식, 심포지엄을 여는 등 총선 대비 조직 정비와 정책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서은숙 최고위원) 오륙도연구소는 23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범천동 민주당 부산시당 민주홀에서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철훈 오륙도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자문위원・정책연구위원 위촉식, 업무협약식을 비롯해 부산지역의 당면 현안에 대한 이전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오륙도연구소는 부산지역 전・현직 단체장 및 교수,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정책자문위원, 민주당 소속 전직 지방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책연구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한다. 아울러 민주당 민주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적 자원 교류와 정책개발 협업 등을 통해 향후 2024년 부산 총선 승리를 위한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키워드로 풀어보는 부산의 현안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진행할 심포지엄은 유동철 동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차재권 부경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박찬형 부산참여연대 지방자치본부장, 김해창 경성대 교수, 정주철 부산대 교수가 각각 지역내 협치・예산・조례, 원전・환경, 도시・SOC 등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영도구청장을 역임한 김철훈 소장은 "최근 1년여 사이 답보를 거듭하고 있거나 오히려 퇴행한 지역의 현안이 적지 않다"며 "부산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부산시당이 지역의 현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그 정책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의 씽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는 이번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지역 내 정책역량을 정비하고, 부산지역의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한 연구 및 홍보 활동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년전 총선에서 전국 180석, 60%에 육박하는 절대 다수 의석을 얻은 민주당이 울산 1석과 경남 3석은 유지하는데 그쳤고, 특히 부산에서는 절반인 3석으로 줄어든 점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대응책을 강구해 1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는 "반드시 부산에서도 18석 가운데 과반 의석을 가져 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