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6시 대회의실…이덕일, 이근우 교수 발제 ‘주목’
김영진 도의원 “가야사 바로잡기에 또 하나의 이정표 될 것”
김영진 도의원 “가야사 바로잡기에 또 하나의 이정표 될 것”
경남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판정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뤄진 가운데, 경상남도의회에서 ‘가야사 쟁점 학술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식민사관으로 왜곡된 가야사 바로잡기’ 전국연대와 경남연대가 주최 및 주관한 ‘가야사 쟁점 학술토론회’는 30일 오후 2시부터 경상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동명대학교 장재진 교수의 사회로 △부경대 이근우 교수의 ‘이덕일 역사TV의 가야사 들여다보기’ △순천향대학원 이덕일 교수의 ‘김수로왕의 가야건국, 임나일본부설과 분국설, 가야불교의 기원’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김수지 연구원 △경북대 박천수 교수가 각 발제에 대한 토론을 벌인 다음, 종합토의와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했다.
경남도의회에서 가야사 쟁점 토론회가 열리는 것은 경남의 5개 고분군을 비롯한 7개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최종 결정을 앞둔 지난 3월, 김영진 의원이 제392회 도정질문을 통해 "등재신청서에 적시돼 반발을 사고 있는 ‘다라국(多羅國)’(합천)과 ‘기문국(己汶國)’(남원) 명칭의 부적절성'에 대해 경남도 집행부를 질타하고, 반대 목소리를 낸 데 힘입은 바 크다는 평가이다.
김영진(창원,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은 “이번 토론회에 이덕일 교수를 비롯해 가야사에 정통한 학자들이 토론에 나서는 만큼 가야사 바로세우기에 또 하나의 커다란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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